프랑스의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신데라보(Sanofi-Synthelabo)가 아벤티스(Aventis) 인수 의사를 27일 공식 발표했다.
사노피-신데라보는 470억 유로(한화 약 70조원)을 투입해 아벤티스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혀 최근 풍문으로 나돌던 M&A설(說)을 인정했다.
사노피의 M&A가 성사되면 미국의 화이자(2천760억달러), 영국의 그락소스미스클라인(GSK.1천310억달러)에 이어 주가총액 1천억달러가 넘는 세계 3위의 거대 제약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회사측은 유럽 시장에서 1위, 세계 3위의 제약사 탄생을 예고하고 있으며 인수 합병 후 새로운 조직의 본사는 파리에 둘 계획이다.
사노피-신데라보는 아벤티스 인수를 통해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형성, 시장 장악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 사의 고성장 핵심 치료 영역인 심혈관계, 혈전증, 항암제, 당뇨, 중추신경계, 비뇨기, 내과영역 및 백신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노피-신데라보는 주식(81%)과 현금(19%)을 통해 아벤티스를 인수할 계획이며, 이사회를 통해 사노피-신데라보의 2대 주주인 토탈(Total)과 로레알(L'oreal)의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사노피-신데라보는 아벤티스 주식 인수가 2004년 2분기 중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