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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감염닭 고온조리하면 섭취 가능
[ 2004년 01월 27일 10시 43분 ]
질병관리본부는 아시아 각국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국내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증상 및 예방법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아직까지 국내에서 조류독감 감염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만약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류독감 감염경로와 증상, 예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류독감 증상
증상은 일반 독감과 비슷하다. 고열, 기침, 목따가움,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눈이 충혈되는 결막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감염자 자신이 조류독감인지 일반 독감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감염된 조류를 접한 적이 있다면 일단 보건당국에 신고하도록 한다.

감염 경로
감염된 조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이들의 배설물에서 옮는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닭,오리 등의 조직이나 배설물, 동물 사체 안에 오랫동안 잔류하며 특히 낮은 온도에서는 오래 간다.

분비물이 말라서 미세 먼지가 되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올 수도 있다.

예방법
일단 감염된 조류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닭, 오리 등 조류와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독감 예방주사와 손 자주 씻기, 사람 많은 곳은 가지 않기, 규칙적인 식생활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은 충분하다.

단, 닭을 키우는 농가 등에서는 닭, 오리 등과 접촉시 바이러스 방호복을 착용하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조류독감이 발생한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당분간 자제해야 한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조류 독감이 발생한 국가를 방문할 경우 해당국가에서 선정한 위험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살아있는 닭, 오리 등을 판매하는 장소와 가게 방문을 가급적 피한다.

만약 이들 국가를 다녀온 뒤 12일 이내에 원인 불명의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조류독감 치료
항바이러스 제제를 복용하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WHO는 백신제조에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조류독감의 매개체인 닭, 오리 섭취
바이러스는 70도 이상의 열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 감염된 고기라 할지라도 70도 이상 고온에서 5분간 끓이거나 튀기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므로 먹어도 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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