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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분만, 난산에 도움될 수 있다"
[ 2004년 01월 27일 22시 23분 ]
수중분만이 난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 인터넷판 1월 26일자에 보고됐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의 엘리자베스 R. 클루트 박사팀은 "분만에 대한 불완전한 이해가 불필요한 조기 중재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수중분만은 산과적 중재술의 필요성을 줄이고 대체적인 통증 관리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산통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클루트 박사팀은 수중분만이 통증과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그에 따라 중재술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분만 경험이 없고 합병증과 난산 위험도가 낮은 여성 9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수중분만을 시도한 여성들은 표준 처치를 받은 여성에 비해 경막외 마취를 시행하는 비율이 낮았다(상대위험도 0.71). 수술 분만의 비율과 전반적인 산통 기간은 두 그룹에서 유사했으나, 산과적 중재술을 요하는 비율은 수중분만을 시도한 여성에서 더 적었다.

또 수중분만을 시도한 여성은 표준 처치를 받은 여성보다 유의하게 산통 점수가 낮았고 자유로운 운동능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Apgar 점수 또는 감염률, 제대의 산도(pH) 등에서도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참고: BMJ. Published online Jan. 26, 2004>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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