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올 연말부터 56억4300만파운드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NHS(National Health System, 국민보건서비스)의 의료정보화 작업에 들어간다.
최근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작년말부터 NHS의 정보화를 위한 프로젝트 입찰을 실시한 결과, 환자 진료기록 부문에 BT, Logica, 오라클, 썬 등의 업체가 공동으로 6억2,000만파운드를, e-booking 부문에 슐럼버그, 서너사가 6,500만파운드를 각각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런던지역 NHS 병원 IT 분야에 BT社가 9억 9600만파운드를, 요크셔 및 North East 지역은 액센쳐社가 10억9,900만파운드를, North West and West Midlands 지역은 CSC社가 9억 7,300만파운드를, East of England and East Midlands 는 액센쳐社가 9억 3,400만파운드의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그동안 영국의 의료분야 IT 프로젝트를 주로 수주했던 EDS사가 이번에는 낙찰에 실패했다"며 "특히 영국 남부및 남서지역 NHS의 IT화를 위한 입찰에서 EDS사와 슐럼버거 및 서너사가 탈락하고 예상외로 후지쯔, 얼라이어스사가 낙찰한 것은 업계의 예상을 뒤집는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NHS의 의료분야 정보화 프로젝트는 주로 진료기록의 전자화, 전자처방, 전자예약 시스템 분야 개발에 관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NHS IT 분야 담당국장은 지올 연말부터 향후 4개년간에 걸쳐 관련프로그램을 인스톨하고 시스템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e-예약시스템은 영국전역에 걸쳐 환자들에게 NHS에 속한 어떤 병원에도 예약하는 것이 가능토록 하는 프로젝트로 2005년 12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고 전했다,
또 2005년 말까지 NHS 소속 병원중 절반 정도가 전자시스템으로 처방전을 전송하게 되며, 진료카드 전자화는 올 여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