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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방글라데시 의료봉사활동 성료
[ 2004년 01월 28일 08시 48분 ]
전남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최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빈민가에서 구순구개열(언청이) 환자 13명등 모두 220여명의 환자에게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아왔다.

병원은 오희균 치과진료처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18일∼26일까지 꼴람똘라병원에서 가난으로 치과진료는 엄두도 못내는 현지 주민들에게 치과진료 활동을 벌이고 돌아왔다고 28일 밝혔다.

오희균 교수는 "수술을 받기 위해 하루 종일 멀리서 차 타고 온 환자들을 예약받을 수 없어 다시 돌려보내야 할 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며 "환경도 열악하지만 많은 인구에 비해 의사 숫자가 적고 치료비도 아주 비싸 가난한 사람들은 치과치료를 거의 못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수술받은 환자들의 입원비도 함께 지원해주어 환자들과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병원은 전했다.

의료봉사 활동을 마친 후 다카대학교 치대를 방문한 오희균 단장은 압둘 칼레크 학장 요청으로 필요한 치과 관련 도서를 보내주기로 하는 한편, 대학원생 초청 연수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전남대병원은 이 봉사활동을 방글라데시 의료수준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계기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던 꼴람똘라병원 근무 의사를 초청, 3∼6개월간 연수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한편, 3년째 계속된 이번 방글라데시 의료봉사활동에는 의사, 간호사, 치과대학생 등 모두 10명이 참가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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