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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천식치료, 정상 성장에 영향 안미쳐"
[ 2004년 01월 28일 13시 07분 ]
소아의 천식 및 천식 치료가 성인이 됐을 때 최종 신장(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웨일즈 대학병원의 I. J. M. 두얼 박사는 Archives of Diseases in Childhood 최신호에 발표한 리뷰 논문에서 천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춘기를 약 1.3년 지연시키는 결과가 초래된다고 보고했다.

두얼 박사는 이러한 지연이 '천식 환자에서 성장 실패로 인식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기존 용량으로 투여되는 모든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성장을 억제시킨다. 그러나 그러한 효과는 기간이 짧을뿐더러 그 기간이 지나면 치료 전의 수준으로 성장력이 회복된다.

두얼 박사는 나이가 어린 사춘기 이전의 소아들이 특히 스테로이드 제제의 성장억제 효과에 더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제의 기존 용량을 투여하고 있는 천식 소아들은 천식이 없는 소아에서 예측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신장에 도달하게 된다. 중증 천식 소아의 경우 최종 성인 신장이 줄어들 수 있으나, 중증 천식 환자와 천식이 아닌 사람 사이에 성인 신장의 최대 차이가 1.2 cm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두얼 박사는 "최근 시행된 장기간의 연구들은 기존 용량으로 투여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들이 성장에 대해 장기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안심스러운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얼 박사는 "천식을 억제하기 위해 1일 400 ㎍ 이상의 스테로이드 제제를 필요로 하는 어떤 소아도 그 진단과 치료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성장 속도가 현저히 장기적으로 떨어지는 어떤 소아도 부신 기능을 빨리 평가해야 한다고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졌다.

<참고: Arch Dis Child 2004;89:60-63>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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