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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의사집회 전체 직역 참여·10만명 동원"
[ 2004년 01월 31일 14시 53분 ]
의협은 2월 전국 의사 궐기대회가 2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전체 직역별 총동원체제를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와 의료 전문가적 사회활동 강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의협 권용진 사회참여이사는 31일(토) 전국 의사대표자 결의대회에서 '2월 집회 준비상황과 의의'를 보고했다.
이날 권 이사는 "정치세력화를 위해 2월 집회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의료계를 모래알에 비유하는 정치권과 언론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보건의료의 문제점을 사회적 아젠다로 만들고, 총선에서 관철시켜 관련법 개정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2월 집회에 10만명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의사 1인당 서울과 경기, 인천은 3명, 나머지 지역은 2명을 동원키로 하고 각 직역별 조직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의협은 개원의협의회의 경우 시도의사회와 시군구대표자 등을 통해 충분히 목표 인원을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공의협의회도 이미 2월 집회 지지와 함께 적극 참여키로 선언한 상황이어서 전공의노조 결성과 최근 모대학병원에서 발생한 노조간부의 전공의 폭행사건을 적극 지원, 대규모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의협은 의대교수들의 적극적 참여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의협 김재정 회장은 설 연후 직전 전국 의대교수들을 대상으로 투쟁 참여를 독려하는 서신을 발송한 바 있으며, 내주초 전국 의대교수협의회 임원회의에도 직접 참여하고 의료사회주의 시국선언 요청도 검토중이다.
또한 의협 상임이사들과 직원들은 조만간 서울지역 대학병원을 방문해 집회 참여 홍보물도 돌릴 예정이다.
의협은 의대생들의 조직적 참여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의협은 지난주 의대생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전국 의대 대표자회의를 결성한 상태이며, 이들 대표자들은 13일경 회의를 열어 2월 집회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의협은 조만간 의대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편지도 발송한다.
권 이사는 홍보전과 관련, 일간지 칼럼과 인터뷰 게재, 대국민 포스터 제작,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광고를 섭외중이라고 소개했다.
권 이사는 "2000년 의약분업 투쟁 과정에서 정부가 의사들을 지속적으로 매도해 왔으며 광범위한 사회활동을 전개해 의료계 이미지를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의협은 의사 정치세력화를 위한 의료정책 포럼과 환자 정보보호 및 개인사생활 침해 방지 심포지엄, 건강식품 등 불법광고 위반사례 조사 및 고발 등의 사업을 집회 이전에 열 방침이다.
권 이사는 "2월 집회는 의료가 총체적 위기상황이란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사회주의적 의료제도를 이슈화하고, 총선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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