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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가소제 간암 유발 확인 안돼"
[ 2004년 02월 01일 11시 56분 ]
풍선이나 텐트, 장난감 등의 제작시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가소제 'Diisodecyl Phthalate (DIDP)'이 간암 유발 가능성에 대한 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연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식약청은 독성물질국가관리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플라스틱가소제인 DIDP를 간암유발 의심물질 후보로 선정, 2000년부터 발암성시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수행기관인 국립독성연구원이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DIDP의 발암성시험을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이 물질이 과산화소체 증강물질이지만 간암은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OECD로부터 대량생산물질로 결정된 DIDP는 PVC에 혼합사용돼 최종제품에서 유출되고, 환경독성학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물질에 대한 독성시험자료가 없어 식약청이 발암성시험에 나서게 된 것이다.
특히 플라스틱 가소제인 DEHP 및 DOP가 내분비 장애물질이며 발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플라스틱 가소제를 원료로 한 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시험을 통해 발암성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축적할 수 있고, 향후 신약개발이나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에서 관련기업에 발암성 시험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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