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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방암 '서구화 추세' 변화 뚜렷
[ 2004년 02월 01일 14시 10분 ]
유방절제술이 감소하고 조기암이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유방암의 발생 추이가 서구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외과 안세현 교수는 최근 대한유방암학회가 시행한 전국 다기관 조사연구를 발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인 'Archives of Surgery' 1월호에 보고됐다.

38개 대학병원과 45개 외과 수련병원에서 유방암진단을 받고 수술이 이뤄진 5401명의 환자를 진행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10만명 당 23명꼴로 유방암이 발생했으며 50세 미만 폐경전 여성이 61%에 달했다.

또한 이들 중 71.5%가 유방 절제술을, 27.1%가 유방보존술을 받았으며 전체의 52.8%가 제2기에서 진단, 조기 암의 비율은 31.5%였다.

이는 96년과 98년 당시 조사결과와 비교해볼 때 환자수의 증가와 유방보존술의 증가 및 조기암 비율의 증가 등의 변화가 생겨난 것이다.

안 교수는 "유방암의 임상적 특성이 서구 선진국과 유사해 지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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