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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COPD치료제 '스피리바' 승인
[ 2004년 02월 03일 08시 59분 ]
독일 베링거인겔하임社는 미국 FDA로부터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을 치료하는 약제로 스피리바(Spiriva, 성분명 tiotropium bromide)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하루 한번 투여하는 스피리바는 현재 독일, 영국, 스페인,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40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에서만 2400만명의 COPD 환자가 존재하지만, 1000만명 정도만이 그 질환으로 진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알레산드로 반치는 또 다른 주요 시장인 일본에서도 조만간 스피리바를 발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본에서의 스피리바 발매는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새로운 항콜린성 약제인 스피리바는 하루 한번 투여로 폐 기능을 현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주는 최초의 흡입제이다. 이 약제는 COPD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수축을 표적으로 삼아 작용한다.
스피리바는 수축된 기도를 열고 24시간 동안 그 상태를 유지해줌으로써 COPD 환자의 호흡이 용이해지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GOLD)의 치료지침은 스피리바같은 장기작용성 기관지확장제가 COPD의 유지요법에서 선호되는 치료 옵션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한편 화이자社는 또다른 COPD 치료제인 닥사스(Daxas, 성분명 roflumilast)의 개발을 위해 독일기업인 알타나AG社와 협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타나社는 올 2월 닥사스에 대한 유럽 승인신청을 제출하고 금년 말 미국 승인신청을 낼 계획이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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