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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유전자 조작기술' 특허출원 봇물
[ 2004년 02월 04일 03시 22분 ]
유전자조작에 의해 본래의 유전형질 중 원하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변화시키는 '유전자 조작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형질전환동물과 동물복제기술에 관련된 특허출원이 1990년대 초반 연간 한두 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98년 이후부터 연간 15건 이상으로 급증, 현재까지 약 100여건이 출원됐다.
동물의 유전자 조작기술과 특허출원은 크게 질병연구 모델로 활용되는 실험동물, 생물의약품 생산수단이 되는 동물 및 동물복제기술에 관한 발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유전자조작에 의해 특정질환에 민감한 동물을 제작, 질병 연구모델로 활용하는 내용의 특허출원인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동물복제 및 형질전환동물제작의 새로운 기법에 대한 특허출원이 24%, 형질전환동물을 살아 있는 생물의약품공장으로 사용하는 내용의 출원이 21%를 차지했다.
출원인별로는 국내 출원인(48%)에 의한 출원비율이 전체 외국인 출원비율(52%)과 거의 대등한 정도를 보여 이 분야의 국내연구가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생물산업은 의료분야에서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며 "형질전환동물 및 복제동물의 생산기술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생물의약품 및 안전한 장기(臟器)의 공급수단이 되고 질병의 치료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모델을 제공해생물산업의 중심부에서 더욱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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