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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시술 한계, 메드트로닉사로 극복”
[ 2004년 02월 04일 09시 16분 ]
일반 스텐트 시술시 70%의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심장근육 손상 등의 치명적 문제점을 보조기구인 메드트로닉사로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치료 효과 또한 일반 스텐트 시술보다 메드트로닉사를 이용한 시술시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스텐트 시술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혈관확장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확장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작은 혈전과 동맥경화 조직 덩어리들이 협착부위 뒤쪽에 위치한 작은 관상동맥들을 막아 손상을 일으키는 한계가 있었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탁승제 교수팀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중 50명에게는 일반스텐트 시술을, 나머지 50명에게는 메드트로닉사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메드트로닉사를 사용하지 않은 50명은 15명(30%)만이 심장근육의 실제혈류가 회복된 반면 이를 사용한 시술에서는 40명(80%)이 매우 만족한 회복 효과를 보였다.

메드트로닉사는 매우 가는 도관으로 스텐트 장착 후 떨어져 나온 혈전이나 동맥경화 조직들이 작은 혈관으로 가지 못하도록 하는 보호기구다.

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시행한 것이지만 다른 환자들의 스텐트 시술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더 많은 고위험군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시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탁 교수는 “계속해서 환자수가 늘고 있고 생명을 위협하거나 치명적인 신체적 장애를 남길 수 있는 관상동맥질환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시술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탁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2003년 9월과 11월 미국 워싱톤과 올란도 국제 심장학회에서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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