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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의원, "정치철새 수식어 동의 못해"
[ 2004년 02월 05일 02시 54분 ]
열린우리당 김명섭 의원(열린우리당, 서울 영등포구 갑지역구)이 5일 참여연대 등 280여개 시민단체가 발표한 낙천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 "정치철새라는 수식어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총선연대의 낙천대상자 발표 직후 곧바로 해명자료를 발표, "외환의기 극복을 위한 정국안정을 위해 한차례 당적을 옮긴 것은 사실이지만, 잦은 당적 변동 또는 정치 철새라는 수식어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약사회장 재임시 전문인 구 여권의 영입케이스로 정치에 입문하여 여권에서 정치활동을 전개했다"라며 "지난 1998년4월 새정치국민회의로 당적을 한차례 옮길 당시에는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에 의해 국무총리 인준안이 6개월동안 지연되는 등 국회 공전상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국안정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간판을 바꾸어온 정당의 변천사를 무시하고, 이를 잦은 당적의 변동으로 보는 것은 의도적인 음해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지난 대통령 선거는 개혁의 지속과 남북화해정책의 정착을 위해 정권 재창출은 시대적 소명이었다"며 "거대 야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서는 후보단일화가 필연적이었으며, 이를위해 대통령 후보단일화 활동을 했고 일시적인 탈당과 후보단일화가 성사된 후 즉각적으로 복당과 함께 대통령선거의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치개혁을 위한 당내의 갈등과 당무회의에서 머리채를 흔드는 소동과 함께 '통합신당' 창당작업을 함께 한 후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라며 "외환의기 극복을 위한 정국안정을 위해 한차례 당적을 옮긴 것은 사실이지만, 잦은 당적 변동 또는 정치 철새라는 수식어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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