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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체위성어지럼증, 관내결석정보술로 완치
[ 2004년 02월 05일 03시 42분 ]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으로 알려진 양성체위성어지럼증이 관내결석정복술로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분당서울대병원이 전국 7개 종합병원 어럼증 클리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어지럼증 환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양성체위성어지럼증(이하 BPV)' 환자에게 관내결석정복술( CRP)을 시행한 결과, 89.9%의 완치율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신경과 김지수 교수<사진> 주관하에 지난 2000년 9월부터 3년간 국내에 개설된 7개 종합병원의 어지럼증 클리닉에서 BPV 환자로 확진된 14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BPV는 말초성 어지럼증(현훈)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1474명의 환자 중 여자가 1002명(68.0%), 남자가 472명(32.0%)으로 BPV가 남자보다 여자한테서 2배 정도 흔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BPV의 유형을 분류한 결과 전체 1474명 중 후반고리관성 BPV가 907명(61.5%), 수평반고리성 BPV가 472명(32.0%)으로 각각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89.9%의 환자가 CRP치료에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후반고리관성BPV의 치료율(91.1%)이 전반고리관성 BPV의 치료율(83.3%)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김지수 교수는 "주 치료법인 관내결석정복술(CRP)은 체위성 어지럼증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돼야 한다"며 "양성체위성현훈 환자들의 진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 변환에서 관찰되는 소견들을 통해 환자가 어떤 종류의 현훈을 갖고 있는 지를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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