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90% 이상이 정치세력화에 찬성했으며, 방법으로는 친의료계 국회의원 지원과 의료인의 국회진출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7일 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를 주제로 한 의료정책포럼에서 '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 추진현황(박윤형 연구조정실장, 홍태숙 전문위원, 윤현병 연구원)' 발표를 통해 의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의협이 지난해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의협신보와 FAX, 전자메일 등을 통해 의사 11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69.1%), 잘 알고 있다(19%)는 응답이 들어본 적이 없다(7.8%), 잘 모르겠다(4.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치세력화에 대한 찬성은 매우 찬성(50.8%), 찬성(40.8%) 등이 9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중립(4.7%), 반대(2%), 매우반대(0.5%), 잘 모르겠다(1.3%) 등은 미미했다.
찬성 이유에 대해서는 회원 권리강화와 의권신장이 46.5%로 가장 많았고, 의사 의견반영 용이가 20.8%, 올바른 의료환경 및 정책수립이 10.1%로 뒤를 이었다.
정치세력화 방향으로는 친의료계 국회의원 지원이 32.2%, 의료인의 국회의원 당선지원이 25.8%, 전 국민 대상 의료계 이미지 고양이 24.2%, 전 국회의원 대상 의료현안 홍보가 12.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정치세력화 장점으로는 59.4%가 현안에 대한 의료계 의견반영 용이, 22.3%가 의료계 권익신장, 12.9%가 의료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 등을 꼽았고, 반대로 단점으로는 60.5%가 집단이기주의 시각, 18%가 정치세력화에 따른 추가재원 부담 등을 들었다.
정치세력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는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의료계 입장 반영(40.7%), 조제위임제도 문제점 개선(29.4%), 의료계 사회적 위상 고양(14%), 수가조정에 적극 개입(12.8%)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정치세력화 참여방법 및 효과적 방안에 대해서는 79.1%가 후원금 지원을, 46.8%가 의협 홈페이지 전자메일 등을 통한 정책 대안제시를, 29.8%가 선거운동 직접 참여를 각각 희망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