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국내 항암제 시장이 연평균 10%씩 성장, 2005년도에는 2090억원대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까지 항암제 시장은 임상데이터가 풍부한 외자제약사들이 80%대를 점유하는 등 국내 제약사들의 약세를 보이던 품목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고서는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종근당의 '캄토벨 주'와 제일약품의 'TS-1' 등 올해를 기점으로 항암제 신규 약물 출시나 면역요법 등을 시도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약진, 이 보고서의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KISTI의 ‘항암제 심층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항암제 시장은 2000년 1300억원, 2001년 1430억원, 2002년 1450억원 등의 성장을 이어왔다.
또한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 2005년에는 2090억원, 2008년 2780억원으로 연평균 10%대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현재 가장 다빈도로 처방되는 항암제로는 탁솔(난소암), 후트론(위암), 엘록사틴(전립선암), 탁소텔(폐암), 유에프티-이(위암) 등을 KISTI는 꼽았다.
KISTI는 “국내제약기업이 생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협력 활성화와 빠른 수익을 보장하는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