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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癌임상연구기관 웹사이트 정보는 불량품"
[ 2004년 02월 10일 09시 13분 ]
암 임상연구에 관여하는 기관들의 웹사이트가 환자들을 임상시험에 등록시키는 데 기여할만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KDB 컨설팅&매니지먼트 서비시즈社의 앤드류 M. 켈러한 박사는 Cancer 2월 9일자 인터넷판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불완전하고 부정확한 웹사이트는 그 사이트가 없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캘러한 박사는 연구단체 사이트 318개와 연구전문기관 사이트 23개, 환자옹호단체 및 암 정보 사이트 32개 등 총 373개 웹사이트를 검토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환자의 참여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극복할 만큼 충분하게 그 사이트들이 임상시험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얼마나 제공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려는 것이었다.

연구 결과 임상시험의 참여 자격, 참여 혜택, 건강상의 이점 등에 대한 인식 부족을 채워주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시험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해 주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이트는 11개(3%)에 불과했다.

특히 가장 허술하게 다뤄지는 측면은 임상시험에서 소요되는 경상 치료비용의 지불에 관한 정보의 제공이었다.

그러나 켈러한 박사는 Cancer Institute of New Jersey(www.cinj.org), National Ovarian Cancer Coalition(www.ovarian.org), American Cancer Society(www.cancer.org), Coalition of National Cancer Cooperative Groups(www.cancertrialshelp.org)가 각각 제공하는 사이트들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냈다.

켈러한 박사는 “우리는 임상 진료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다 많은 시험들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환자, 보건의료전문가, 보건계획 및 보험자, 후원자 사이의 지원을 확대하려는 통합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월드 와이드 웹(WWW)은 임상시험에 관한 교육 정보의 전파를 신속하게 광범위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험 과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이상적인 매체”라고 전제하고 “각 기관들은 환자들에게 완벽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기꺼이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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