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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시민단체, "A7 평균약가방식 철폐"
[ 2004년 02월 12일 01시 32분 ]
건강세상네트워크, 암환자살리기운동본부 등 보건시민단체들이 복지부의 선진7개국 평균약가산출방식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 보건시민단체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A7 국가의 약가평균을 기준으로 삼은 폐암치료제 '이레사'의 약가산정방식에 불만을 표하며 관련제도 폐지를 촉구했다.

환자 및 시민단체는 "A7의 GDP는 우리나라의 2~3배 수준인데 이번 이레사의 약가는 일본과 미국의 각각 88.4%와 87.2% 수준에서 결정돼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이레사정 약가 결정과 관련, 이들 단체는 "폐암 환자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매우 우려할만한 결정"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생계능력을 상실한 말기 폐암환자에게 매달 40여 만원씩을 내라는 것은 매우 가혹한 일"이라며 "보험도 안 되는 각종 검사비와 치료비까지 생각하면 환자들은 앞이 깜깜하다"고 털어놨다.

보건시민단체들은 복지부측에 앞으로 등장할 수많은 신약과 그 약가 결정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국민들과 환자를 위협할 현재의 불합리한 약가산정기준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식약청의 허가사항처럼 보험급여를 2차치료제로까지 확대하고, 급여기간제한도 환자의 상황에 맞게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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