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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부종수술, 부작용없이 치료효과 높다"
[ 2004년 02월 12일 09시 07분 ]
중증 임파부종 수술이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임파부종은 자궁암이나 유방암 수술 후 임파계의 이상으로 팔 다리가 붓는 부종이 발생하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으로 아직 국내에는 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팀은 지난 1997년 8월부터 2003년말까지 32명의 환자에게서 36건의 임파부종 외과수술(환자4명은 두다리 모두 수술)을 시행하고 평균 2년 6개월 이상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단 한건의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학계에 보고, 세계적인 학술지 'Surgery Today' 최근호에 그 성과가 게재됐다.

특히 김 교수팀의 임파조직절제술 경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실적이라는 점에서 각국 의료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수술 환자 32명중 남성은 4명, 여성 28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으며 수술 환자 중 5건은 3기, 31건은 4기의 중증 진행상태로 재활치료를 통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던 중이었다.

임파부종 조직절제술은 부종이 있는 과도한 피하조직을 절제해 부종을 감소시키거나(Homan's surgery) 남아있는 임파관을 정맥에 봉합해 임파액이 조직에서 수송돼 나가도록 하는 임파관-정맥문합술(Lympho-venous anastomosis) 등으로 이뤄진다.

임파부종 환자 대부분의 경우 복합물리치료 등 비외과적 치료로 효과를 보고 있으나 이들 치료가 큰 효과가 없고 반복적인 패혈증 증상을 보이는 중증환자는 근원적 해결을 위한 외과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아직 국내에서는 임파부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다른 치료만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 단계의 재활치료가 불가능한 중증 환자는 수술을 통해 치료, 꾸준한 재활치료를 지속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고 임파부종에 대한 인식 제고를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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