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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후보 다만나 선택분업 설득할 것"
[ 2004년 02월 13일 10시 30분 ]
"여야 할 것 없이 총선후보들은 다 만나 잘못된 의약분업을 고쳐야 한다고 설득하겠다"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이 최근 들어 총선에 출마할 여야 후보자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어 화제다.

정 회장은 12일 오후 열린우리당 허운나 전의원을 성남에 있는 한 음식점에 초대해 의료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 회장은 13일 "의약분업 시행 이후 국민들은 병원과 약국을 오가야 하고, 돈도 더 들어간다는 것을 설명하고 17대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들어가면 국민을 위해 반드시 선택제도로 바꿔달라는 뜻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전의원 이외에도 정 회장은 근래 들어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 이종걸 의원, 김성호 의원 등을 만났다.

정 회장은 "한표가 아쉬운 후보 입장에서는 당선되면 무조건 도와주겠다고 한다"면서 "물론 이런 약속이 선거용이란 것을 알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기회를 통해 친분을 쌓고 의료계가 어렵다는 것을 알려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정치세력화를 위해 친의료계 인사나 의사들을 국회에 많이 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당인사와 여론주도층을 자꾸 만나 의료계 사정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도 의권 찾기"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의사회장으로서 회원들을 위해 화목한 의사회를 만들어야겠지만 의료계의 장래를 위해 총선이 끝날 때까지 경기도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가급적 빼놓지 않고 다 만날 생각"이라며 "내 임기 안에 선택분업을 이루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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