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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입 무역역조 심화…수출대비 3배
[ 2004년 02월 15일 08시 13분 ]
작년 국내 의약품 등의 수입액이 28억800만달러로 수출액의 3배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정승환)가 집계한 '2003년 의약품 등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작년 의약품 등의 수출액은 8억9천4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5%의 증가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수입액의 1/3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무역역조'현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출실적 가운데는 완제의약품이 3억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를 보인 반면 제약원료와 한약재는 각각 4%와 5%의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실적은 총 28억836만달러로 전년대비 1%의 감소에 그친 가운데 제약원료가 13억2476만달러로 전년대비 9%의 수입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체 수입액의 절반가량인 47.1%를 차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큰 요인은 전체 수입액의 47%를 차지하는 제약원료와 24%를 차지하는 완제의약품, 18%를 차지하는 화장품으로 최종집계됐다.

제약원료를 포함해 전년대비 수입실적인 떨어진 것은 제약제품, 한약제, 화장품 3개 품목이었으며 이를 제외한 완제의약품 등 5개 품목은 모두 수입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수협은 2004년도 의약품 등 수출목표를 전년대비 6.3% 늘어난 9억5050만달러로 설정하고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무역역조 현상을 점차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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