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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구동 방식 '캡슐형 내시경' 개발 본격화
[ 2004년 02월 15일 09시 16분 ]
인체 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진단과 치료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캡슐형 내시경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의 2단계 추진게획중 일환으로 '캡슐형 내시경 개발' 사업을 공고하고 이달말까지 신청자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과기부가 공고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향후 개발예정인 캡슐형 내시경은 크기가 직경 10mm 이하, 길이는 20mm 이하로 인체 내에 삽입돼 영상과 생체정보를 확인하고, 샘플추출 및 약물주입도 등의 치료기능가지 수행하게 된다.

사업단은 우선 올해 안에 정지기능과 함께 양방향 통신기능을 갖춘 식도용 캡슐형 내시경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오는 24일까지 연구개발을 담당할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단(단장 박종오 박사)은 지난해 복용과 동시에 식도, 십이지장, 소장 등 소화기계통의 출혈, 궤양, 염증이나 암의 종양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비타민 알약 크기(10mm×25mm)의 캡슐형 내시경 '미로(MIRO)'를 개발한 바 있다.

사업단이 개발한 캡술형 내시경 '미로'는 초소형 렌즈·카메라, 배터리, 영상전송장치, 장기내부를 비추기 위한 발광다이오드 등으로 구성됐다.

작동방식은 입을 통해 캡슐형 내시경을 삼키면 환자의 장 내에서 찍은 영상이 허리에 부착하는 외부 영상수신 장치로 전달되며, 이 영상은 실시간으로 일반 PC나 PDA로 전달 및 저장된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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