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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등 7개병원 NCSI조사 그대로 간다"
[ 2004년 02월 16일 02시 21분 ]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3개병원이 불참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7개 병원 모두가 한국생산성본부의 고객만족도(NCSI) 조사를 받게 된다.

기존 서울대병원에 이어 올해는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대학 병원들이 잇따라 불참 의지를 표명, NCSI 조사의 권위가 하락되는 등 일대 위기에 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생산성본부측은 16일 "기존 조사 방식이 아닌 출구면접방식의 형태로 7개 병원 모두에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미 각 병원에 통보를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 평가에 맞지 않는 조사 방식'이라는 점을 이유로 조사를 거부한 3개 병원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출구면접방식은 기존 14개 병동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닌 말 그대로 병원 밖에서 행해진다.

대상은 원외처방전 계약이 돼 있는 약국이나 병원 인근 버스정류장, 지하철 정류장 등의 외래환자들이며 이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측의 조사원들이 각 요소에 파견된다.

이 같이 조사를 강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한국생산성본부 김형준 팀장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병원별 고객만족도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7개 병원 중 3개병원을 제외한 조사는 무의미하다는 판단하에 다른 방법을 동원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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