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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치료제 '페가시스', C형 간염에 효과"
[ 2004년 02월 16일 09시 48분 ]
한국로슈가 시판예정인 간염치료제 '페가시스'가 C형 간염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국제 간 심포지엄'에서 타이완대학의 라이 박사는 "현재까지 발표된 임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페가시스는 현재 나와있는 C형 간염 치료약물 가운데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유전자 제1형 간염환자에게 페가시스와 리바비린을 48주간 투여할 경우 C형 간염 치료 반응 지표인 SVR(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이 52%였으며 제2, 3형 환자의 경우 SVR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종료 후 2년동안 간염환자의 SVR 역시 99%까지 그대로 유지돼 C형 간염의 완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페가시스가 C형 간염 뿐만 아니라 B형 간염치료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프랑스 파리의대 패트릭 마셀린 교수는 "만성 B형 간염환자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페가시스는 약물치료가 끝난 후에도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지속적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가시스는 주 1회 투여로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어 C형 간염 치료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약품으로 미국 FDA 승인을 포함, 약 80여 개국에서 사용중이며 작년 8월 국내시판허가를 획득하고 이르면 3월경 한국로슈에서 국내 시판한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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