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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S 유지보수 시장은 없다" 긴~한숨
[ 2004년 02월 18일 02시 00분 ]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 유지보수 시장이 또다시 관련 업체들의 비정상적인 계약체결로 무너지고 있다.

18일 병원계 및 PACS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PACS 유지보수 신규계약 실적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 업체에서 무리하게 무상유지보수를 늘리거나 2년 단위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 초기 시장 형성이 힘들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업계에서는 무상유지보수 기간이 끝날 경우 1년 단위로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의 8%∼12% 수준에 맞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SW에 대한 인식부족 탓에 상당수 업체들이 유지보수 계약 체결시 적정가격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분위기 탓에 올해부터 유지보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PACS업계에서도 고질적 병폐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업체간에 서로 유지보수 계약 기간을 1년단위로 합의하기도 했지만 선발업체들이 이를 깨고 2년 단위의 유지보수 계약을 맺고 있다"며 "당연히 적정수준의 유지보수 비용은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업체들 뿐만 아니라 병원의 SW에 대한 인식부족도 큰 문제다.

또다른 업체 관계자는 "병원들이 PACS 구축 이후 새로운 하드웨어 장비를 도입할 경우 무상유지보수 기간을 늘려달라고 하는등 무리하게 무상보증기간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유지보수 부문에서 매출을 올리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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