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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대웅·유한, 제약산업 경기회복 선봉"
[ 2004년 02월 18일 02시 54분 ]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유한양행이 올해 제약경기 회복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신흥증권은 18일 올해 제약경기가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통한 실적회복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그 선봉에 한미, 대웅, 유한이 자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흥증권 김 석 연구원은 의약분업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제약업체들이 작년의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제약업종 관련 대표지표인 의약품 출하지수가 8.1%, 의약품생산실적 또한 4.9%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제약업 성장의 핵심 업체로 한미, 대웅, 유한을 꼽았다.

김 석 연구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국내 퍼스트 제네릭 1위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올해 대형 퍼스트 제네릭 제품 노바스크, 아달라트오로스, 무노발 등의 출시를 통해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인건비 등 판관비 감소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고 자회사인 북경한미가 2001년 흑자전환 후 꾸준히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대웅제약은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점유율 1위 위치를 바탕으로 최고의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또 한국릴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지속될 것이며 저평가 정도가 심화됐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고배당 가능성이 높은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전 사업부문의 고른 호조가 전망되고 신약 개발 프로젝트인 레바넥스에 대한 기술수출이 재추진 될 예정이어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아울러 우량 자회사인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의 실적개선세가 지속돼 지분법 평가이익이 더욱 증가하고, 군포공장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및 법인세 감면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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