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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주당 2일 연속 휴일보장" 요구
[ 2004년 02월 18일 03시 17분 ]
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가 내달부터 실시되는 산별교섭의 핵심 요구안을 확정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의 산별교섭 5대 요구(안)중 주5일제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의 사안은 병원사용자측과 상당한 갈등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확정된 산별교섭 핵심 요구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병원노사 대토론회에서 발표된다.

◆주당 2일 연속 휴가보장= 보건의료노조가 내부적으로 확정한 산별교섭 5대 요구안을 살펴보면 △산별 기본협약 △의료 공공성 △주5일제 △비정규직 문제 △임금인상안 등이 핵심이다.

이중 병원사용자측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주5일제의 경우 '1일 8시간, 주 5일 40시간제 실시에 따른 표준화된 근무제 시행'이 핵심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특히 일주일에 2일 연속 휴가 보장, 정규직 인력 충원, 전 병원 동시 시행 등을 구체적인 요구안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병원사용자측에서는 주5일제를 실시하더라도 '2일 연속 휴일 보장'은 병원 형편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노사간 절충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인력충원 문제 역시 병원의 추가 비용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노사간 이 사안을 놓고 팽팽한 접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비정규직 처우개선= 주5일제와 함께 비정규직에 관한 처우개선 문제도 노사간 타협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산별교섭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임금인상 등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이처럼 비정규직 문제를 핵심 의제로 들고 나온 것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부터 정규직 인원은 15.7%가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 인력은 4배 가까이 늘어난 때문이다.

따라서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산별교섭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함께 비정규직의 임금을 정규직의 80% 이상으로 맞춰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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