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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등 한국인 식단, 성인병 예방에 탁월"
[ 2004년 02월 19일 00시 21분 ]
한국식 식단이 서구식보다 성인병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은다.

대한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18일(수) '한국인의 식이와 건강' 학술대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 등 8명의 전문가는 쌀밥과 야채 중심의 한국식단이 칼로리는 적당하게 섭취하게 하면서 동물성지방의 과다 축적을 막아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특히 성인병의 주 요인인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 트랜스 지방산이 서양식보다 적게 함유돼 있고, 콩류 등 섭취로 불포화지방산의 섭취가 높았다.

1일 평균 채소 섭취량은 한국인 290g, 그리스 267g, 미국 189g이고, 육류는 미국 192g, 그리스 139g 한국인91g으로 한국식단이 서구에 비해 식이섬유 섭취가 높고 과도한 콜레스테롤 축적 위험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이섬유 섭취의 대부분이 김치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젓갈류 등 염장식품, 소금, 태운 음식 및 술을 과도하게 섭취해 위암과 고혈압,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밥과 국을 즐기는 식습관도 후두암 등을 유발한 가능성이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

유 교수는 "현미와 잡곡밥을 늘리고 과일 등을 더 많이 섭취한다면 더욱 훌륭한 식단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유미기자 yamiru@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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