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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S업계 "국내시장 포화…해외수출 주력"
[ 2004년 02월 22일 11시 55분 ]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PACS 업계에 따르면 국내 PACS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관련업체들이 내수 시장보다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내 PACS 시장의 경우 지난 99년말 보험급여 지급을 계기로 대학병원등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FULL PACS 도입이 급증하면서 대형병원의 도입률이 50%를 넘어서는 등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인피니트, 마로테크 등 전문업체들은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지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인피니트는 지난해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선학회인 'RSNA 2003(북미방사선의학회)' 행사에 참가, 신제품인 3D PACS 및 CAD(Computer Aided Diagnosis)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인피니트는 특히 시카고에 위치한 천체박물관에서 국내외 고객 및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알리기 위한 파티 행사를 갖는등 다양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피니트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3백만불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6백만불의 수출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마로테크도 RSNA에서 미국지역 딜러 및 전세계 에이전트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는등 해외시장 진출에 전력을 쏟고 있다.

마로테크는 이보다 앞서 '미국의료정보관리학회'(AHRA)를 비롯해 '국제 표준과의상호연동성'(IHE) 테스트, '북미방사선학회'(RSNA) 등 굵직굵직한 행사에 참가,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를 펼쳤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3백만불 이상, 전 세계 시장에서 8백만불의 수출 목표를 세웠다.

이들 업체 외에 시장 진입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해온 레이팩스는 지난해 미국 오클라호마의 14개 주립병원과 FULL PACS 구축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들어 미 국내 4개 병원과 신규 PACS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메디칼스탠다드도 최근 일본의 'Japan PolaDigital'(이하 JPD)사와 40만불 어치의 '팍스플러스(PACSPLUS)'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PACS 업체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국내 PACS 영업보다는 해외시장이 주력이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2∼3천만불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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