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내달부터 의료원 산하의 의대, 치대, 간호대, 보건대학원, 간호대학원 등에 한차원 높은 종합의료정보화시스템 구현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에서 사용중인 행정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
23일 연세의료원(의료원장 강진경)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세대학 행정 ERP시스템을 의료원 산하 대학에도 도입, 의료원 행정표준화와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ERP시스템은 연구관리, 재무회계, 구매관리로 제한되며, 향후 인사 및 시설관리 부문까지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의료원 한 관계자는 “이번 ERP 프로젝트는 의료원 산하 각 대학의 행정업무 표준화와 교원의 연구관련 중복업무 경감,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라며 “작년 10월말 ERP총괄위원회(위원장 이철) 실무팀을 구성, 두달여동안의 개발을 마치고 지난달 1단계 구축시연회도 가진 바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ERP 도입으로 대학행정상 제반 연구비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졌고, 지출방법의 일원화, 연구비 관련정보 공유 등을 통해 교원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연구비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연구원의 인건비 지급이나 연구 프로젝트 수행중 자산구입시 자산등록 신청 등을 별도로 하던 것에서 연구관련 업무 자동처리로 교수들은 순수연구 이외의 과외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도 있게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따라 앞으로 의료원 산하 각 대학 및 대학원의 교내외 연구비를 의과학연구지원처에서 통합 관리하고, 오는 26일, 27일 이틀동안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연구책임자, 연구원, 연구비관리자, 교실 행정요원, 관련 행정부서 담당자 등이며 ERP 프로그램 사용방법 등을 교육한 후 분야별 매뉴얼과 설치 CD도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영동지역을 포함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은 3월초 각각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