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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료계 집회에 광고로 맞대응
[ 2004년 02월 24일 00시 12분 ]
대한약사회가 의료계의 궐기대회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주요 일간지에 성분명처방의 조속한 실시를 요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약사회는 지난 23일자 주요 일간지에 '보건의료 문제에 관한 대한약사회 의견'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통해 "의·약사가 협력하면 의료비를 낮출 수 있다"고 밝히고 의료비 절감의 근본대책으로 성분명처방의 조속한 실시를 주장했다.

이번 광고에서 약사회는 "'성분명처방'을 통해 약효가 같은 경우 비용이 낮은 약을 쓰면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고는 "지난 99년 제 51차 세계의학협회 총회 선언과 같이 의사와 약사가 서로 존중하며 최상의 약을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로 의약분업의 기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고는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의료비 가운데 약국은 1조7천억원에 불과하지만 의료기관의 경우 10조원에 이른다는 2002년 건강보험통계를 인용해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원인을 약사들에게 돌리는 의료계의 주장은 허구"라고 반박했다.

약사회는 "약사는 성실한 복약지도와 상담으로 맡은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히고 적정진료,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공공의료의 확중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동준기자 pdj2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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