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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회장, 의사 여의도입성 지원 사격
[ 2004년 02월 24일 18시 11분 ]
의협 김재정 회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인 박금자 의원을 한껏 추켜세웠다.

김재정 회장은 24일(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박금자 의원 후원회 축사를 통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은 "과거 민주당이 의료계에서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해 박금자 의원을 천거했다"면서 "정치 역사상 대통령까지 사과한 의약분업을 시행해 돈이 더 들고 불편하고, 산청군 농민들도 시위를 했는데 4년전 민주당이 박 의원을 비례대표 1번에 배정했더라면 보건의료정책이 이렇게 망가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정치가 개판이다. 박 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서 수술칼로 싹 오려낼 것"이라며 "박 의원은 의료계에 정말 필요한 사람인데 민주당과 영등포을에 빼앗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박금자 의원은 민주당 영등포을 후보자로 확정돼 후원회를 열었다.

또 김 회장은 "국회의원이 되면 대개 목이 뻣뻣해지는데 박 의원은 머리를 수그릴 줄 알아 존경한다"면서 "국회에 들어가 보건의료정책이 잘 될 수 있는 좋은 법안을 만들고, 보험료 적게 드는 정책을 펼 수 있는 사람은 박 의원 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정 회장은 최근 의협이 총선 참여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의료계 정치세력화 행보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이 같은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금자 의원은 "당당히 공천을 받아 기쁘다"면서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여성전문가로서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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