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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사이버 홍보팀 가동하자" 지지 폭발적
[ 2004년 02월 26일 03시 05분 ]
전국 지역의사회 정보이사로 구성된 '사이버 홍보팀'을 만들자는 서울시의사회 이명진(사진) 정책이사의 제안에 대해 의료계가 폭발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시의사회 이명진(사진) 정책이사는 최근 "전국 지역의사회 정보이사 250여명을 사이버 홍보팀으로 꾸려 언론, 정당,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료정책 현안을 적극 알려 나가자"고 제안하는 글을 의협 홈페이지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진 이사는 26일 "의약분업 시행 3년간 8조원의 건강보험 재정 추가부담이 발생하는 등 정책실정이 잇따르고 있지만 국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면서 "의사들이 적극 나서 국민 알권리를 제고하면서 편하고 저비용 고효율적 의료정책으로 개혁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진 이사는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힘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이 제대로 알고 권리를 되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시도의사회와 시군구의사회 정보이사들이 사이버홍보팀을 구성해 의약분업 실정이나 공단의 방만한 운영 등 보건의료 주요 현안과 정책 대안을 언론사나 시민단체, 국회의원 등에게 조직적으로 알려나가자는 것이다.

이같은 제안에 대해 의료계가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와 부산시의사회, 경기도의사회, 경남의사회, 강원도의사회, 충북의사회, 전북의사회, 서울 중랑구의사회, 강남구의사회, 닥터 프라자 의쟁투 등이 이미 참여의사를 전해왔고, 일반 회원들도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명진 이사는 "의료개혁이란 미명 아래 의약분업 등이 시행됐지만 엄청난 정책 실패를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집단이기주의로 매도되고 있다"면서 "이제 당하고만 있을 게 아니라 의사들이 나서 일반 국민들과 컨센서스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명진 이사는 "교육과 의료의 하향평준화를 막기 위해서는 17대 국회가 중요하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 입장에서 그간 잘못된 의료정책을 시인하고 제대로 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홍보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진 이사는 "이제 공은 의협에 넘어갔다"면서 "일반 회원들의 여론을 잘 수렴해 저비용 고효율 홍보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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