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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제제, 패혈증 예방에도 효과적"
[ 2004년 02월 26일 22시 08분 ]
입원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관찰한 결과 스타틴 치료가 패혈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제33차 미국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Critical Care Congress)에 보고됐다.

이스라엘 소로카대학 메디컬센터 집중치료실장인 야니브 알모그 박사는 이번 연구에는 폐렴, 요로감염 또는 연조직염으로 입원한 40세이상의 환자가 등록됐다고 말했다.

입원 전에 한 달 이상 스타틴을 투여하고 있던 환자가 85명이었고, 나머지 325명은 스타틴을 투여하지 않았던 대조군이었다.

알모그 박사는 "스타틴 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3.5%만이 패혈증에 걸린 반면 대조군 환자에서는 23.7%가 패혈증에 걸렸다"고 말했다. 또 전체 패혈증 사망률이 40% 였으나 "스타틴 사용군에서는 패혈증 환자가 너무 적어 사망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스타틴 사용군 환자의 60%는 심바스타틴 20 mg을 투여하고 있었고, 30%는 아토르바스타틴 10 mg을 투여하고 있었다.

두 그룹의 인구학적 특성은 비슷했으나 스타틴 사용군 환자들은 더 나쁜 지질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즉 평균 총콜레스테롤이 184 mg/dl, LDL이 106 mg/dl, HDL이 45 mg/dl, 중성지방이 220 mg/dl이었다.

이 연제 발표장에 참석한 한 연구자는 지질이 일부 독소와 결합한다고 지적하고 그러한 이점이 스타틴 치료보다는 이상지질혈증 때문이 아닌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알모그 박사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답하면서 스타틴 제제의 항염증 및 면역원성 작용이 그러한 보호 기전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우수한 동물연구 데이터가 나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 관찰 연구에서 그 기전을 규명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알모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너무 흥미롭기 때문에 병원에서 70명의 환자를 등록시켜 무작위 대조시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중인 이 연구는 입원중 패혈증 위험이 있는 발열 환자를 등록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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