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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오큐프록스 점안액' 긴급 회수
[ 2004년 02월 27일 01시 27분 ]
삼일제약의 안질환 전문의약품 '오큐프록스 점안액' 일부 제품이 안구 건조증에 사용되는 '라큐아 점안액'으로 잘못 표기된채 시중에 출하돼 의약계의 주의가 요망된다.

식약청은 해당제약사로부터 이 같은 사실이 보고됨에 따라 대한약사회와 병원약사회를 통해 긴급 점검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이달초 출고한 9만1546개의 오큐프록스 점안액 가운데 10여개가 포장 인쇄과정에서 제품명이 잘못 표기된 것을 지난 26일 오전 확인하고 이 사실을 즉각 식약청에 보고했다.

회사측은 오류가 발생한 제품의 동일 로또번호가 찍힌 4만5187병에 대해 자진 회수해 이상 여부를 확인키로 하고, 해당 약국에는 교환조치 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식약청도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에 삼일제약의 점안액을 투약할 때 반드시 내용물을 확인하고 포장과 사용 설명서의 제품명이 다를 경우 반품토록 요청했다.

또한 이 약을 사용중인 소비자는 제품의 이상 여부를 확인, 제품명이 다를 경우 구입한 약국이나 병·의원 등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오큐프록스와 라큐아를 바꿔 투여해도 큰 지장은 없지만 의약품 특성상 부작용 발생이 우려돼 포장오류 확인 즉시 식약청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큐프록스 점안액은 항생제가 들어있는 안질환 전문의약품이고, 라큐아 점안액은 안구 건조증에 사용하는 인공누액으로 역시 전문의약품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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