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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지자체별 '의료특구' 운영될듯
[ 2004년 02월 27일 10시 10분 ]
이르면 내년부터 대구와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새로운 형태의 의료특구가 운영될 전망이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역특화발전특구법안’을 통과시켰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12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의 특구 지정 신청을 접수받아 1차 특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실시된 지역특화발전특구 신청에는 전국 189개 지자체에서 총 448개의 특구 신청이 접수됐다.

이중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특구 신청은 모두 13건에 달한다.

지자체에서 신청한 의료특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북 군산시는 싱가폴과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병원을 중점 육성함으로써 동북아지역의 의료서비스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전남대·조선대병원등이 지역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활용해 전국 최초의 건강도시 선언 및 고급 의료서비스 시범지역으로서 의료특구 운영계획을 밝혔다.

또 대구시는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의료법인의 실버타운 조성사업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의 실버특구를 신청했다.

이밖에 경북 포항시·경주시는'대체의학 특구'를, 강원도 동해시·삼척시·횡성군은 '건강체험 및 노화 방지특구' '고원건강산업특구' '한방건강특구'를 각각 신청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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