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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 증가할수록 심장병 환자 사망 위험"
[ 2004년 02월 27일 22시 10분 ]
관상동맥심질환(CHD) 환자에서 백혈구 수치가 상승할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그러나 이처럼 과도한 사망 위험은 심장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지금까지 연구들은 백혈구 수치와 관동맥 위험 사이의 상관성과 관련해서 서로 상충하는 결과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양의 상관성(positive association)을 나타낸 많은 연구들은 혼동 효과를 줄 수 있는 다른 관상동맥 위험인자들을 설명하지 못했다고 이스라엘 라빈 메디컬센터의 모티 하임 박사팀은 지적했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보고된 이 연구에 따르면 하임 박사팀은 관상동맥심질환을 가진 30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백혈구 수치와 사망 및 관동맥사고의 장기간 위험 사이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6.2년이었다.

처음 분석에서는 백혈구 수치가 심근경색과 심장사, 전체 사망 등을 예측하는 유의한 인자였다. 그러나 다른 위험인자들을 보정한 후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만이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340/㎕ 이상의 백혈구 수치를 가진 환자는 5970/㎕ 미만의 백혈구 수치를 가진 환자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47% 더 높았다. 백혈구 수치에서 1000/㎕ 상승할 때마다 전체 사망 위험은 6%씩 증가했다.

연구팀은 "백혈구 수치가 사망률 증가의 非특이적인 표지자인지 또는 특정 원인으로 인한 장기간 사망률의 표지자인지는 좀 더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 Arch Intern Med 2004;164:433-439>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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