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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병원회장, 좋은삼선병원 구정회 이사장
[ 2004년 02월 28일 15시 45분 ]
부산시병원회는 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갖고 새회장에 구정회(좋은삼선병원이사장)씨를, 감사에 배재웅(세웅병원장)씨와 강신혁(강동병원장)을 선출했다.

새 회장으로 선출된 구정회이사장은 "엘리트 집단,전문가그룹들은 이해와 화합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병원계의 성공 목표를 향해 성실과 용기로써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왼쪽 구정회 신임회장,박홍근원장)

이에 앞서 이날 부산시병원회 임시직대 회장을 맡은 박홍근원장(구포성심병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부산의 1벡4개 병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어려운 의료계의 현실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 정책적 개발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병원협회 김광태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도 이제 병원계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의료를 산업으로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병원이 어려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여 먼저 투자하려는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회에 함께 참석한 서울특별시병원회 유태전회장도 "의료계의 과세제도 개선과 민간사보험제도의 도입, 그리고 적정 병상수를 위해 병상수의 증가를 엄격히 제한하여 병원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김대헌회장은 "지난 22일 대한의사협회 여의도집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준 병원장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도 "의료인은 단순히 의사만이 아닌 간호사,약사,임상병리사 등 의료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좇아 수수방관하는 일부 병원장과 의사들은 마땅히 징치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대한의사협회도 개업의만의 이익을 대표하는 집단이 되어서는 모든 의료인과 국민들로부터 이해와 동의를 얻을 수 없다"고 아쉬움과 함께 의협 집행부를 질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4년 새사업목표로 부산시병원회 홈페이지 개설과 중소규모병원군 회무참여 확대 등 15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편 오는 5월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 새 회장 선출을 앞두고 현 김광태회장과 새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서울시병원회 유태전회장이 부산시병원회 정기총회에 함께 나란히 참석, 일부에서는 각자 회장선거를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섣부른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영학기자 kyh6384@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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