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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국산 신약 항암제 '캄토벨' 시판
[ 2004년 03월 02일 02시 31분 ]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캄토테신계 항암제 '캄토벨'주[사진]가 2일(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캄토벨주는 지난해 우리나라 신약 8호이자 항암제로서는 세번째 신약으로, 식약청으로부터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신약허가를 받았다.

캄토벨주는 임상시험에서 재발성 난소암과 소세포폐암에 단독으로 사용할 때 각각 45%의 반응율을 나타내 17%의 반응률을 보이는 기존 약물에 비해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무엇보다 괄목할 점은 부작용의 발현빈도가 기존 약물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기존 캄토테신계 항암제의 보편적인 부작용인 혈액학적 부작용 발현율이 낮을 뿐 아니라 소화기계, 전신, 중추신경계 부작용 등도 기존 약물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편 캄토벨주는 지난 2000년 미국 알자(ALZA)사에 총 3000만불의 기술이전료와 상품화시 매출액의 로얄티 5%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수출 돼 현재 신제형 항암제로 공동 개발되고 있다.

신제형 항암제는 지난해 초 미국 FDA에 임상시험승인을 받고 9월에 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이후 시판허가를 받으면 종근당의 항암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국내 소세포폐암과 난소암 항암제시장은 현재 500억원 규모이며 종근당은 캄토벨주의 제품출시로 향후 연간 약 300억원 캄토테신계 항암제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캄토벨주는 현재 병용임상, 다양한 임상의 적응증 확대를 통한 시장 확대도 진행하고 있어 국내의 대표적인 항암제 신약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캄토벨주의 보험약가는 기존의 항암제에 비해 최대 24% 저렴해 고가의 약가로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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