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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맞을 때 기침하면 통증 덜 느낀다
[ 2004년 03월 02일 03시 01분 ]
주사를 맞는 순간에 기침을 하게 되면 주사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합협회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주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만화보기, 최면술 걸기, 음악감상, 농담하기, 혹은 주사 놓기 바로 직전 주사부위를 톡톡 치는 방법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기침하기’는 이들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주사를 맞는 순간에 기침을 자주하게 되면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고, 순간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데, 혈압이 높아지면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국성형외과학회지’ 에 실리게 될 이번 연구에서 영국 성 토마스 병원의 연구진은 “이러한 ‘정신분산’ 방법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전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기침을 통해 우리 몸의 직경이 큰 신경섬유를 자극하면 주사바늘에 의한 통증이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길이 막힌다는 ‘관문조절가설(gate control theory)’을 여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연구에서도 혈액을 채취할 때 기침을 자주하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결과가 제시된 적이 있다.

기사제공: E&H 가제트 (www.eandh.org)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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