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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유한재단등 제약계 "이익을 사회에"
[ 2004년 03월 02일 09시 13분 ]
제약계에 불어닥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의 장학사업이 왕성하게 이뤄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 완숙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약계에서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재단으로는 종근당의 '고촌재단', 유한양행의 '유한재단', 동성제약의 '동성장학재단', 일동제약의 '송파재단' 등 4곳이다.

이 중 31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장학사업에 매진해 온 고촌재단은 제약사 장학사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고촌재단은 유명세에 걸맞게 73년 이후 지금까지 5110명의 학생들에게 총 116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외에도 학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연구 및 학술단체 지원, 교원 및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장학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0년 설립된 유한재단은 1620여명에게 총 23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고촌재단과 함께 제약사 장학사업의 대표적 단체.

유한재단은 우수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교육장학사업을 중심으로 기술문화연구 장려, 장애인 지원사업, 사회복지 사업 등 사회공익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동성제약의 동성장학재단 역시 매년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일동제약의 송파재단은 지난 94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196명에게 5억509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10돌을 맞이하는 송파재단은 앞으로 출연금을 늘려 교육 기관과 학술 단체 등 공익 분야에 대한 지원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국화이자 임직원은 매월 각자 급여에서 일정액수를 떼내 모은 3억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의대생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 89년부터 장학사업을 전개해 온 한국얀센은 14년간 1600명에게 1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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