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3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무엇이 우릴 가슴 '찡'하게 하나
[ 2004년 03월 03일 02시 49분 ]
지난달 중순 '백혈병 아내둔 남편의 애절한 e-mail 사연'이란 제목의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e메일로 도움을 호소하는 남편의 애절한 사연이 너무나 마음에 와닿았다.

그러나 기사를 내보낸 이후 혹 그와 그의 아픈 아내에게 누를 끼치게 되지는 않을까, 괜한 짓을 한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그런 불안감은 기우였다. 기사가 보도된 이후 그가 아내를 위해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네티즌들의 격려와 도움의 손길이 물밀 듯이 쏟아졌다.

간혹 '남편의 e메일이 익명을 가장해 사람들을 속이는 것은 아닐까' 의심을 보내는 이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의 작은 도움밖에 줄 수 없음을 오히려 미안해했다.

얼마 전 그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내의 치료를 위해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대구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지지직거리는 소음 저편에서 들려오는 '고맙다'는 그의 말에 달리 대꾸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의 아내는 입원후 항암치료를 받고 약 한달 째인 지난달 21일 퇴원했다. 이들 부부는 지금 경북 경산에서 조그마한 방을 얻어 따로 떨어져 생활한지 2년 만에 함께 지내고 있다 한다.

이들에게 보여준 관심이 너무 빨리 식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