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에는 의료업종을 비롯한 각 산업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다소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최근 전국 1485개 제조업체(응답 1279개사)를 대상으로 '200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5'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처럼 BSI 지수가 기준치(100)를 웃돈 것은 2002년 4분기 이후 6분기만에 처음이다.
각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1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자/반도체(119), 컴퓨터/사무기기(115), 조선(113), 자동차(109) 등 수출 중심의 산업에서 경기전망을 대체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립금속(91), 전기기계(97), 석유화학(98) 등의 업종은 국내 소비 둔화 및 불확실한 경영여건으로 인해 전분기에 비해 다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