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금년도 단체교섭에서 전국 17개 사립대병원에 대한 산별교섭권을 위임받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병협은 전체 28개 사립대병원중 산별교섭 및 체결권을 위임한 이들 의료원에 한해 보건의료노조와 위임교섭을 벌이게 된다.
4일 병협은 상임이사회를 개최하여 가톨릭의료원, 경희의료원, 이화의료원등 전국의 17개 사립대병원들이 의뢰한 산별교섭 및 체결권 위임여부를 표결에 붙인 결과, 위임 받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따라 병협은 앞으로 산별교섭준비위원회를 구성, 이들 사립대병원들과의 산별교섭을 위한 조직구성, 교섭범위, 예산확보, 일정 등 세부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부분 사립대병원들은 지난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노조의 산별교섭 참여요구를 수용했으나, 교섭대표단을 구성하지 못해 산별교섭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따라 의료원장 및 병원장의 고소고발이 이뤄지는 등 노사관계 악화요인으로도 작용했다.
특히, 병협이 사립대병원들에 대한 산별교섭권을 위임받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중소 민간병원들도 산별교섭권을 위임하려 들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에 산별교섭을 병협에 위임한 사립대의료원은 가톨릭의료원, 경희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이화의료원, 포천중문의대차의료원, 한림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고신대의료원, 단국대의료원, 건양대의료원, 동국대의료원, 동아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 원광대병원, 건국대의료원, 인제백중앙의료원, 조선대병원 등 총 17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