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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몬대체요법 부작용시험 조기중단
[ 2004년 03월 04일 09시 29분 ]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호르몬 대체요법(HRT)의 심혈관 질환 부작용을 모니터링 할 목적으로 실시했던 에스트로겐 단독요법 시험이 조기 중단 될 전망이다.

NIH는 최근 에스트로겐 단독요법 시험이 심혈관 질환에 대한 보호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뇌졸중 위험이 경미한 것으로 판단, 시험을 예정보다 일찍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침은 당초 계획대로 2005년까지 시험을 계속한다고 해도 이 결과의 변화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NIH가 발표한 지난 7년간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단독투여는 엉덩이 골절을 감소시키며 유방암과 관상동맥질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단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기는 하나 그 정도는 이전에 발표됐던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 투여군의 경우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65세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는 에스트로겐 투여가 치매로 의심되는 환자의 인지기능 손상을 증가시켰다.

한편 그동안 호르몬대체제에 대한 잇따른 부작용 발표로 고충을 겪었던 대표적인 호르몬대체제 회사 와이어스는 NIH의 이번 방침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와이어스측 관계자는 "NIH의 방침은 에스트로겐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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