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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산업으로 인식…육성·발전 필요”
[ 2004년 03월 09일 00시 36분 ]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의 건강보호 및 유지 의무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를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 정부차원의 지원책과 육성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 김광태 회장은 8일 영동세브란스병원 주최 21C 의정포럼에서 '대한병원협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이란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김 회장은 "GDP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지난 1985년 3.12%에서 2001년 5.9%, 현재 6%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민의 의료소비가 급격한 증가추세"라며 "또 의료업 종사자만도 45만명에 육박하며 의료업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 종사자는 10만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김 회장은 "보건의료는 국민의 복지 측면에서만 고려할 대상이 아닌 하나의 거대 산업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병협은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보건의료를 산업으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정부정책을 유도하고 지원, 보장받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이 경제성장과 고용을 주도할 핵심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정부에 지속적인 요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병협의 기본업무와 연혁, 현황과 사업실적, 사업계획 등을 소개하고, 병협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올해의 주요 사업계획으로 ▲건강보험제도 개선 ▲의료전달체계 확립 ▲주40시간 근로제로 인한 의료기관 손실보전책 강구 ▲전문병원 육성책 마련 및 중소병원 지원 육성 등을 꼽았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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