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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전 서울시병원회장 5월 병협회장 출마
[ 2004년 03월 08일 15시 31분 ]
유태전 서울시병원회장이 오는 5월 실시되는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내비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병협 부회장 겸 서울시병원회장을 맡고 있는 유태전 영등포병원 이사장은 8일(월) 개최된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서 오는 5월 병협 회장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회원들이 뜻을 모아주면 출마해서 봉사할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유태전 부회장이 병협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예측은 그동안 무성했지만, 이처럼 유 부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출마할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레지던트 수련을 받은 유태전 부회장은 "병협 회장은 단순히 나이가 젊다고 해서 직무을 잘 수행할 직위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캐리어(Career)가 있는 사람이 회장으로서 더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현재 협회의 각 분과위원장은 병원장직을 그만두면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어야 하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하고 "만일 회장이 되면 보험분야나 수련분야는 한사람이 업무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계속할 수 있도록 해서 대외적으로 그 분야에서 전문가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태전 부회장은 지난 93년 병협 실행이사를 시작으로 홍보이사, 2차례에 걸친 보험이사, 대외협력위원장, 그리고 지난 98년∼2000년까지 맡았던 부회장에 이어 지난 2002년부터 두번째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현 김광태 병협 회장은 임기가 오는 5월1일까지이며, 회장선거는 각 직능별 대표자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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