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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사망률 급감…40년간 6배이상 줄어
[ 2004년 03월 11일 03시 21분 ]
우리나라의 미숙아 사망률이 지난 40년간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경희의료원 배종우 교수(소아과)에 따르면 1.5kg 이하 극소저출생체중아의 경우 60년대 초만 해도 사망률이 68.2%에 달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0년대초에는 11.7%로 줄어들었다.
배 교수는 지난 60년대부터 2001년까지 국내 미숙아 관련 문헌조사를 실시, 관련 논문을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극소저출생체중아의 사망률 변천을 살펴보면 60년대 초반 68.2%에서 70년대 초반 55.8%, 80년대 후반 48.1%, 90년대 초반 33.5%, 2000년대 초반 11.7%로 빠르게 감소했다.
또 출생당시 체중이 1.5kg∼2.5kg에 해당하는 저출생체중아들 역시 60년 초반에는 사망률이 23.1%였지만 갈수록 줄어들어 2000년대 초반 6.3%로 떨어졌다.
이처럼 저출생체중아와 극소저출생체중아들의 미숙아 사망률이 감소된 요인으로는 △1960년대 신생아실 개설 △70년대 미숙아실 개설 △80년대 신생아 집중치료실 개설 및 인공 환기요법 도입 △90년대 인공 폐표면 활성제 보충요법 도입, 그리고 최근 들어 새로운 장비와 치료법 도입 등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배종우 교수는 "이러한 40년간 미숙아 치료의 향상으로 현저히 개선된 한국의 미숙아 생존율은 2000년에 접어들어 구미 선진국의 수준에 근접하는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미숙아 관리 향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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