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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직원들 "적대적 M&A 반대"
[ 2004년 03월 11일 04시 50분 ]
유비케어(대표 김진태) 직원들이 엠디하우스(대표 정좌락)의 적대적 M&A 시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케어는 11일 엠디하우스의 적대적 M&A에 반대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직원연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비케어 직원들은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 서명을 비롯해 공정위 등 관계당국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식으로 엠디하우스 경영 개입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해왔다.

이날 발족한 직원연대 대표로는 엠디하우스가 적대적 M&A를 실현할 경우 경영을 맡기겠다고 지목한 인물중 한 사람인 김상도 사업부장이 맡았다.

직원연대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회사 발전에 아무런 이득이 없는 소모적인 경영권 분쟁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만약 정좌락 사장과 엠디하우스가 이번 적대적 M&A 시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필요한 경우 직원연대의 이름으로 적극적인 단체행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직원연대 대표를 맡은 김상도 사업부장은 "비록 경영권 분쟁 중이었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을 통해서 더욱 가치 있는 의료서비스로 거듭나는 것이며, 정당한 사업의 성과로 회사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맡은바 업무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엠디하우스측이 적대적 M&A를 통해 경영권을 차지하겠다는 의도를 굽히지 않고 있는 지금 이제는 직원들 스스로의 보다 분명한 의지의 표명과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만큼 직원연대를 발족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직원연대 대표들은 조만간 정좌락 사장과 엠디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적대적 M&A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물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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