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최근 3∼4년동안 노환으로 인한 백내장 수술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백내장 수술을 받은 노인이 2115명으로 전년도의 1611명보다 무려 31.2% 증가했다.
또 지난해 건강보험 노인의료비는 총 4조3723억원으로 전년도의 3조6811억원보다 무려 18.8%(6911억원)가 증가하는 등 노인의료비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 흡연, 식이영향, 당뇨, 뇌혈관 질환 순으로 위험요인이 높은 백내장 수술건수가 최근 4년사이 2배이상 증가했다.
지난 1999년 노인성 백내장 수술건수는 8만8649건. 그러나 지난해는 총 18만8595건으로 무려 113%가 늘었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65세∼74세 사이가 46%로 가장 많았고, 75세∼84세가 26%, 45세∼64세 24%, 85세 이상 3%, 44세 이하 1%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65세이상 노인 10만명당 백내장 수술환자 추이는 지난 1999년에 1123명에서 2000년에 1336명, 2001년에 1555명, 2002년에 1611명, 그리고 작년에는 2115명으로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에서 시술된 건수가 75%를 차지했고, 종합병원급 이상이 16%, 병원이 9%로 지난 1999년 이후 과반수 이상이 의원급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백내장은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며, 수술을 통해 비교적 쉽게 실명을 피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우리나라에서 백내장 수술은 가장 많이 시행되는 안과 수술중 하나이며, 노인연령층의 증가와 함께 백내장 수술율의 증가로 백내장 의료비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인구의 증가로 노인의료비도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의 노인의료비는 총 4조3723억원으로 전년도의 3조6811억원보다 무려 6911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무려 18.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건강보험 심사실적 기준으로 전체 진료비 20조5335억원의 21.3%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동안 65세 이상 노인의료비 추이는 지난 2000년에 총 2조2892억원였다가, 2001년에는 3조1680억원, 그리고 2002년에 3조6811억원에 달했다.
한편, 건강보험제도권내의 65세이상 노인 인구수는 지난 2000년 301만9천명에서 2001년에는 321만6천명, 2002년에 334만5천명, 그리고 2003년에는 354만1천명으로 늘었다. |